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부인인 이명희 씨가 수행기사를 때리고 폭언을 퍼붓는 동영상을 YTN 취재진이 새롭게 확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20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이 씨는 무려 50여 차례가 넘게 욕설과 고성을 쏟아냈습니다. <br /> <br />관련 내용을 취재한 사회부 김영수 기자와 함께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. 김영수 기자! <br /> <br />앞서 기사로도 전해드렸지만, 동영상이 굉장히 충격적입니다. <br /> <br />동영상 속 상황부터 정리해볼까요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영상이 많이 흔들리고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지만 보면서 설명해드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이 영상은 서울 구기동 이명희 씨 자택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. <br /> <br />처음 제보자로부터 이 영상을 받은 뒤에 여러 명이 수차례 돌려보면서 검증을 벌였는데요. <br /> <br />수면 바지 차림의 이명희 씨를 발견할 수 있었고 대한항공 로고가 찍힌 상자도 보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 영상에서 이명희 씨는 수행기사에게 다가가서 일정을 확인하라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욕을 뱉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고는 개인 휴대전화와 넥타이를 트집 잡더니 욕설을 퍼붓기 시작합니다. <br /> <br />당시 상황을 직접 들어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희 / 前 일우재단 이사장 : 크게 말해! (중요한 행사) 없는데 왜 넥타이 매고 XX이야. 왜 넥타이. 아침 일할 때 넥타이 풀러.] <br /> <br />[이명희 / 前 일우재단 이사장 : 너 어디다가! XXXX 또 오늘 사람 한 번 쳐봐 잡아 죽여 버릴 거니까.] <br /> <br /> <br />욕설이 다가 아니라 수행기사를 때리기까지 했다는데 어떻게 된 일인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앞서 언급해드린 부분인데요. <br /> <br />이명희 씨가 수행기사가 개인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는 것을 문제 삼아서 이것을 빼앗으려고 몸싸움이 벌어집니다. <br /> <br />수행기사 입장에서는 작심하고 영상을 찍는 중이었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막았을 텐데요. <br /> <br />그러는 중에 남성의 비명이 크게 들립니다. <br /> <br />이 수행기사는 당시 이명희 씨가 발뒤꿈치로 자신의 허벅지를 때렸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에도 당시 영상 한 번 보겠습니다. <br /> <br />[이명희 / 前 일우재단 이사장 : 개인 전화? 부숴버려? 왜 개인 전화 왜 일할 때 올라올 때 개인 전화 들고 와? 왜 개인 전화 놓고 XX이야 일할 때 (으악!)] <br /> <br /> <br />수개월 동안 일했던 수행기사의 고통이 상당했을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수행기사는 당시 일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나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제가 직접 제보자인 전 수행기사를 직접 만나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. <br /> <br />수행기사는 이명희 씨의 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620130528264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